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5일간 `연말연시 해상치안 확립을 위한 특별 경계근무’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평온한 해상치안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임진년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경북 동해안 일출 명소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삼사해상공원’과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대 해양경찰 안전관리지도반을 편성, 인명구조장비 및 경비함정 등을 배치하여 현장 질서유지 활동으로 행락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변과 항포구, 방파제 등 취약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해맞이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연말연시 동절기 기상불량 등을 틈탄 고래포획, 대게 불법포획, 채낚기-트롤어선 공조조업, 양식장 절도 등 각종 범죄에 대한 해ㆍ육상 단속활동도 강화하여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항해경은 전 직원에 대한 비상연락체제와 경비함정ㆍ헬기 등 24시간 긴급상황 대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지역 민간자율구조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바다가족이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해상치안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임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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