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포항시 북구청장의 이임식이 29일 오전 11시, 북구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28년을 한결같이 봉사의 일념으로 걸어온 김보미 청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오다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출발하기 위해 정들었던 청사를 떠나게 됐다.
김 북구청장은 지난 1984년 포항시 사회산업국 사회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최초의 여성과장, 여성국장, 여성구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9년 국가사회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장애인, 여성, 노인의 복지향상과 사회복지시설 확충, 지방재정의 건전운영 등으로 많은 업적을 쌓았다.
김 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저의 공직생활의 마지막 자리가 된 북구청장의 직책은 그 어느 때 어느 자리 보다 큰 소신과 뜨거운 열정을 바친, 보람 있고 영광된 자리였고, 구민과 고락을 함께 했던 지난 1년 6개월간의 재임시절이 가장 보람 있고 소중한 시간 이었다” 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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