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전 경북도의회 의장(62ㆍ사진)은 28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아 정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내년 4ㆍ1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 남구ㆍ울릉 지역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오는 1월초 한나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예비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의장은 “민심에 떠밀려 결정했으며 현역 의원과 사전 교감은 전혀 없었다”며 “도의원을 내리 5선한 것은 무명의 잡초가 꽃을 피운 경지로 그 동안 들불처럼 정치해 왔다”며 “누군가에 기대어 당선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은 제4대 경북도의회 포항시 제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내리 5선의 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전국 최대 득표율과 최다득표를 기록하는 과정에 분에 넘치는 지지와 성원을 받았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9년간 도의원으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할 수 있었던 것은 이만큼 키워준 지역민들의 격려와 신뢰가 큰 힘이 됐다고 역설했다.
그는 의정활동기간 동안 경북도의회 의장과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 부의장 등 중책을 맡아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준엄한 준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피력했다.
이영균기자
lee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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