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우승후보 마이애미 히트가 신인 포인트가드 노리스 콜의 활약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27일(현지시간) 마이애미의 아메리카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동부컨퍼런스 정규리그에서 르브론 제임스(26점)와 드웨인 웨이드(24점)를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115-107로 물리쳤다. 마이애미의 콜은 4쿼터에만 14점을 올리는 등 모두 20득점을 기록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이애미는 2연승을 올린 반면 보스턴은 두 경기를 내리 졌다. 91-83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콜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셰인 배티어, 웨이드가 번갈아 점수를 보탰다. 콜은 경기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108-105로 쫓기는 상황에서 점프슛으로 연속 4득점을 올려 보스턴의 추격을 따돌렸다. 보스턴은 레이 앨런(28점), 레이전 론도(22점)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폴 피어스의 공백이 아쉬웠다. 서부콘퍼런스의 강호 LA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를 96-71로 꺾고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팀의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가 26득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파우 가솔이 22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뉴저지 네츠를 106-7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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