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는 투수 임창용(35)이 내년에도 3억6천만엔(약 5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야쿠르트가 임창용과 올 시즌과 같은 3억6천만엔에 내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보도했다. 임창용은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야쿠르트와 3년간 15억엔(약 223억원)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었다. 3년 계약이지만 2년 후 쌍방 합의가 있어야 연장한다는 옵션 조항에 따라 임창용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올해 임창용은 정규시즌에서 65경기에 출전해 4승2패 32세이브(센트럴리그 5위),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하며 야쿠르트가 리그 2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2008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4년 동안 11승 13패, 128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11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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