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29일 동구 평광동에서 재배한 대구사과 1,240상자(10kg포장)를 인도네시아로 수출 한다고 밝혔다. 대구사과는 현재 동구 평광동을 중심으로 생산․재배되고 있으며, 평광동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대구의 평야지보다 기온이 낮고 일교차도 커 사과 재배의 적지로 대구사과의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대구지역 총 200여 가구 153ha에서 3,160t의 생산량 가운데 평광동이 78%인 120ha에서 2,480t의 사과를 생산하는 대구사과 집단재배지역으로 ‘평광사과’로도 불린다. 평광동 사과재배 농업인 우희윤(56)씨는 “평광동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경북 북부지역 사과보다 당도가 높고 수분도 많다” 며 “농협공판장 등에서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비싼 값에 팔린다”고 말했다. 좋은 품질 덕분에 2009년~2011년 3년 연속 수출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으며 대구사과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어 농업인의 기대 또한 크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대구사과 수출을 위해 내년에도 8,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품질향상에 힘쓰고, 농촌경관을 이용한 팔공산길(왕건길)을 활성화해 농촌관광자원화로 지역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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