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이 낚시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최근 영일만항 북방파제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시설물 설치는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3,100m구간 중 일반인에게 개방된 1,500m구간으로 포항항만청은 이 구간에 지난 2007년 기 설치된 안전난간과 대피소 2개소와 구명환 외에 이번에 50m간격으로 구명사다리 총 17개소를 설치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이 구간에서 추락 등 사고 발생 시 구명사다리를 이용하게 되면 곧바로 방파제로 올라갈 수 있어 최근 늘고 있는 낚시인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지난 2005년 전체구간 3,100m를 완공, 이 중 1,500m를 일반인에게 개방돼 그간 포항항만청은 포항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신속한 구난 체계를 확립을 위해 방파제 구간별로 위치번호를 설정하여 운영해 왔다.
포항항만청은 영일만항 북방파제 뿐만 아니라 관내 방파제 시설물 중 일반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안전시설물을 더 확충하는 등 방파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상순기자
sins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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