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21일 경북도 구제역 최종 발생이후에도 인근 시 축산농가의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구제역 및 AI바이러스 특성상 겨울철에 활성화되기 쉬워 재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문경시는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AI상황실과 병행해 설치하고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육우 50마리 미만 1,619농가의 1만5,250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공수의를 동원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완료했다. 한육우 50마리 이상 및 기타 우제류(돼지, 염소, 사슴 등)에 대한 접종은 내년 1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를 시행, 공무원 1인당 10가구 내외의 농장을 지정해 백신접종확인 및 교육홍보를 위해 월 1회 유선 또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SMS문자를 발송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발생시 초동 대응을 위해 민․관․군․경 합동 현장 기동조치팀을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소독실시반, 매몰처리반으로 구성해 평시에는 개인별 업무를 수행하고 상황발생시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지난 26일부터 가축의 소유자, 도축장·집유장의 영업자, 사료제조업자 등은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 등에 출입하는 사람 및 차량에 대한 출입기록을 작성·보존토록 의무화됨에 따라 축종별(한육우, 젖소,돼지, 닭,오리) 방역일지 2,600부를 제작․배부해 축산농가들의 방역의식을 더욱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추가 배부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경시장 권한대행인 장성욱 부시장은 “지난해 연말 및 연초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것을 깊이 인식하고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함은 물론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단체에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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