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자금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임금 지급, 원자재구매대금 결제 등을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금융기관 취급기준 200억원)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항본부에 따르면 포항시를 비롯해 인근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 소재 금융기관이 같은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서 내년 1월2일부터 20일까지의 기간중 운전자금을 신규 대출할 경우 금융기관 취급액(업체당4억원 한도)의 50%인 2억원 이내에서 연 1.5%의 금리로 지원한다.
포항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에 따라 경북동해안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완화됨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성재기자
jangs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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