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저축과 대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011년 10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북동해안지역 10월 중 금융기관의 수신은 지난달보다 199억원 늘어난 17조 7,128억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7조 9,251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15억원이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보통예금과 공공예금이 증가로 돌아서면서 지난달에 비해 142억원이 증가했으며, 저축성예금은 기업자유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저축예금이 증가로 돌아서고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173억원이 늘었다. 10월 현재 수신 누적 증가규모는 4,926억원으로 지난해 4,578억원 보다 다소 커졌으며, 이는 보통예금 및 저축예금 등 단기성예금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기예금이 크게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은 9조 7,876억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로 전환했다. 이는 농수산물 판매 자금유입 등으로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특히 새마을금고는 10월초 금융위원장 국정감사 답변의 언론보도 이후 이틀간 수신이 1조2천억원이상 감소하는 등 1개월만에 큰 폭의 감소로 전환했다. 10월 누적 증가규모는 1,589억원으로 지난해 8,261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이는 상호금융의 영업정지 사태로 상호금융의 수신 증가세가 위축되고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수신이 감소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의 여신은 지난달보다 1,586억원 증가한 14조 2,349억원을 나타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부가가치세 납부, 이사철 도래 등에 따른 가계 및 기업의 자금 수요로, 예금은행(9조 3,051억원)과 비은행금융기관(4조 9,299억원)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항시 금융기관의 수신은 10조 5,334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484억원 감소했으며, 여신은 9조 1,994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1,408억원이 늘었다. 장성재기자 jangs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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