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다스가 중국 상해동평플라스틱제품유한공사와 자동차시트 합자법인 ‘충칭다스평동기차시트유한회사’(이하 충칭다스)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합자법인 충칭다스는 충칭(重慶)시 창서우(長壽)구에 건축면적 8천232㎡ 규모로 세워지며, 장안기차(長安汽車) 충칭공장에 완성 시트 1‧2열을 납품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1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달 정식 계약 체결, 3월 중 회사설립 등 일정이 진행된다. ㈜다스 관계자는 “합자사는 충칭권역에 진입해 장안기차의 주요 거점인 허페이(合肥), 베이징(北京)으로 물량을 늘리기 위한 비즈니스 확대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장안기차는 중국 완성차업체 중 지난해 누적판매량 8위에 오른 토종업체로, 미국 포드자동차도 장안기차와 합작한 장안포드의 하얼빈 조립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다스는 지난해 12월12일 장안기차와 2021년 1월부터 5년간 연간 10만대(전기차 제외), 총규모 3천500억원의 시트어셈블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트어셈블리는 장안기차가 새로 내놓을 고급형 SUV 차량 완성시트 1‧2열에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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