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년다과회를 취소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서 위문하는 훈훈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으로 한해를 마무리 한다.
오는 30일 이재만 동구청장은 간부공무원, 직원들과 함께 연말연시에 소외된 중증장애인 10여 가구를 직접 찾아 송년다과회 비용으로 마련한 위문금 180만 원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이들 중증장애인가정에 대해서는 이미 12월초에 김장김치와 쌀, 연탄지원 등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했으며, 이번 방문은 각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동구청은 이번 위문활동을 통해서 중증장애인으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따른 불편사항이나 고충사항을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1직원 한 가정 일촌 맺기`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중증장애인가구, 홀몸노인을 매월1회 이상 찾아가 집안청소, 말벗하기, 시장보기 등 가사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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