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부용기자]포항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설치)하는 가구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2020년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적은 보일러로, 증발량이 시간당 0.1톤(열량 6만1천900kcal) 미만이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https://el.keiti.re.kr)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설치)하는 포항시 소재 가구주 및 가구주의 동의를 얻은 세입자로 신청기간 내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등)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저녹스보일러는 제품 특성상 응축수가 발생되므로 배수설비가 가능한지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포항시 환경정책과(054-270-3094)에 문의하면 된다. 저녹스 보일러 교체(설치)지원사업은 2019년 80대 지원규모에 비해 2020년에는 사업물량이 총 1,100대로 크게 증가했다. 보일러 1대의 지원 비용은 일반가구(1천대)는 20만원, 저소득층은 50만원으로, 지원 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2009년부터 시행 중인 소규모사업장 저녹스버너 지원사업도 2월 말경에 공고할 예정으로 올해는 5천300만원의 예산으로 시행된다.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 내에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도록 규정이 개정됐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해 쾌적한 청정도시 포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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