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바른 자전거문화 확산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전국 자전거 ‘살림길’에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지난 3일 강창교 서편 죽곡청아람 3단지 근린공원에서 2012자전거랠리 행사(주관: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와 병행 추진하는 자전거 ‘살림길’ 선포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자전거동호인,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한국자전거문화포럼 회장의 살림길 선정 취지문 낭독, 살림길 선정서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후 강창교에서 달구벌대로, 대구스타디움까지 자전거 축하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대구시 ‘살림길’은 사단법인 한국자전거문화포럼의 1, 2차 신청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달 27일 최종심사에서 4개 구간 총117km의 자전거 길이 ‘살림길’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시 ‘살림길’은 여가형과 생활형으로 나뉘며, 먼저 여가형은 자전거전용도로인 낙동강길(22km,강정고령보~달성보)와 금호강길(30km,강창교~동촌유원지), 생활형은 자전거겸용도로인 신천둔치(상동교~침산교)와 도심순환36km(대구스타디움~경산시계~반야월~대구공항~도청교~대구역~반월당~중동교~두산교~황금네거리~담티고개~대구스타디움)이다. 대구시 관내 자전거도로는 현재 총 209개 노선에 총연장 680km이다. 한국자전거문화 포럼 박삼옥 회장은 “대구시 자전거길이 ‘살림길’에 선정된 배경은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과 금호강, 신천둔치 자전거길 같은 여가형 ‘살림길’이 도심순환 생활용 ‘살림길’과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고 있다는 점과 대구는 영남의 심장으로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와 첨단패션산업을 비롯해 대구ㆍ경북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통해 활발하게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전거이용활성화 등 친환경녹색도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벌이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자전거 수송분담율 3%를 달성해 2011년 평가에서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전기 타기 생활화로 수송 분담율 10% 돌파를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자전거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한 대 시민 홍보 등 적극적인 자전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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