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새마을회(회장 박진우)는 지난달 27일 태풍 ‘산바’로 침수피해가 극심한 고령군 장기리에서 박병군 도협의회장, 김선애 도부녀회장을 비롯한 고령군, 경산시새마을가족 30명이 참여해 침수가옥 5가구에 가재도구 정리와 도배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피해주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가재도구 정리와 도배를 해주어 멀리서 오는 자식들과 명절을 깨끗한 방에서 맞을 수 있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기동 경산시회장과 이상용 고령군회장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해 복구 작업이 지연되어 아쉽지만 작은 도움으로 피해주민들이 가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태풍 ‘볼라벤·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전북 고창군 지역에 경북도새마을가족이 강풍에 쓰러진 비닐하우스 철거와 농작물 수거 활동을 다녀온 후 지난달 27일 전북 고창군새마을회(회장 김종균) 새마을가족 48명이 성주군 대가면 피해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철근을 정리하고 농작물 잔해를 수거하며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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