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군사훈련을 끝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9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부산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다.
이달 16일 퇴소한 추신수는 부산 본가에 머물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자택으로 돌아가는 추신수는 개인 훈련을 하며 내년 3월 시작되는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올 봄에 음주운전 파문으로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 잦은 부상에 시달려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84경기에서 타율 0.260, 8홈런, 36타점을 기록해 2008년 이래 최악의 성적을 냈다.
2010시즌을 마치고 연봉 397만5천 달러에 클리블랜드와 1년간 계약한 추신수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큰 폭의 연봉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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