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 출신 최영화 시인(70)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 문학 대축제’ 시상식에서 세종문학상을 수상했다. 올 봄에 출간한 최 시인의 ‘처용의 수염’(문학신문 출판국)이 수상작이다. 정세균 국회의원 후원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은 오프닝 공연인 이선재 명인의 풀피리 공연에 이어 축사, 축가, 심사평, 수상작 낭송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 부문과 수필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최 시인은 “2008년 경주에 소재하고 있는 동리목월문학관에 입학해 10년 이상 시와 대화를 하면서 겨우 세상에 첫 걸음마를 땐 나에게 과분한 상이다”며 “시 창작에 더욱 더 정진해 부끄럽지 않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경주에서 초교에서 대학원까지 학업을 마치고 37년간 공직을 마무리하고 현재 ㈜한동아스콘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70평생 경주를 떠난 적이 없는 경주인이다. 2017년 계간 문예춘추 봄호에 ‘처용의 수염’, ‘마니푸라 차크라’, ‘滿月 不滿月’ 등 3편의 시로 등단했고 올 봄에 첫 시집 ‘처용의 수염’을 출간했다. 현재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이사로서 시목회, 문학신문, 문예춘추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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