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012년을 ‘포항축산 원년의 해, 농가와 소비자가 만족할 때까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FTA 등 해외개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신규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60개 사업에서 내년에는 100개로 축산 관련 사업을 확대해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비중을 두고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료비 절감 및 가축개량ㆍ시설개선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급육ㆍ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등 품질의 고급화와 항생제 등으로부터 안전한 축산식품의 생산, 직거래 확대ㆍ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한 유통기능의 투명화와 주거생활과 조화를 위한 친환경 축산농가를 육성하는 등 5개 과제를 수행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키로 했다. 또 지난겨울 발생한 구제역으로부터 청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구제역 및 AI방역 시스템의 재정비로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과에 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가동하고,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며, 전 직원을 동원 농가별 담당자를 지정 매월 정기적으로 이상 유무와 예방백신실시 여부 및 예고를 점검토록 했다. 사업비 배분을 보면 가축개량과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가축개량용 우량정액공급, 축산장비 등 20여종의 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하고,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로 환경을 개선하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화학비료 절감 및 토양의 유기질 함량을 높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축순환농업 확대를 위한 12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 값 급등에 대비 자급조사료생산을 위한 풀 사료생산비 및 장비지원에 38억 원을,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7억 원을, 구제역ㆍAI, 가축질병 예방 등으로 애써 사육한 가축의 손실방지를 위해 28억 원, 유기동물 및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2억여 원 등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생산자단체 대표들과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포항축산을 기초부터 재점검하여 시설, 장비, 사양관리 등 신기술, 경영방식 등을 컨설팅 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여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유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종문기자 imj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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