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이수정 교수가 이춘재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성 프로파일러를 투입한 전략을 극찬했다. 26일 방송된 JTBC `막나쇼`에서는 이경규가 이수정 교수를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수정 교수는 올해 BBC가 선정한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지만 자신을 경기대학교 교수라고 짧게 소개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경규는 이수정 교수의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수정 교수는 "평소에 이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경규의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경규와 이수정 교수는 매운 음식을 먹으러 가면서 이춘재의 자백을 이끌어낸 여성 프로파일러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이수정 교수는 "여성 프로파일러 투입은 훌륭한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이기 때문에 이춘재는 면담을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라며 "이춘재 같은 극악한 성범죄자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는 자백 전 여성 프로파일러에게 "손이 예쁘다"며 도발했다. 이에 여성 프로파일러는 당황하지 않았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악수나 하자"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이에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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