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경북도청 메이커스페이스(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는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19 경북 메이커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새바람 경북, 메이커 경북’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경상북도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창의성, 창업마인드를 함양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마인드와 역량을 향상시키며 메이커 문화의 즐거움을 일상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올해 첫음으로 개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메이커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지역 9개 시군에 18개의 학교에서 150여명의 참가자가 한뜻을 모아 참가한 것도 의미가 크다. 행사를 개최한 경북도청 메이커스페이스는 그간 이루어진 이론 중심의 메이커 교육에서 벗어나 메이커 활동과 창업을 연계시켜 참가자들이 아이디어 구성부터 상품제작 및 판매까지 단계별로 기체험할 수 있는 실전 창업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팀들이 직접 주어진 골판지와 종이각대를 이용하여 제한시간 내에 종이 상점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직접 준비해온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였으며 팀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아이디어 상품을 참가자 간에 직접 판매활동을 해봄으로써 창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였으며 또한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을 하게 하여 교사와 학생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이번 경북 메이커 페스티벌에서는 구미시에 위치한 형곡중학교 성옥희 선생님, 홍지현, 나영서, 박도은, 지수민 학생으로 구성된 ‘funny & easy’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 안동에 위치한 영명학교(특수학교) THE 부엌 B팀이 아이디어 상을 받는 등, 이번 대회에서 모두 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의 임종민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뜨거운 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메이커 행사를 개최해 경상북도 내에서 메이커 새바람이 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