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인천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앞선 경기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이 눈물이 보였고 유상철 감독 역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경기 승리와는 사뭇다른 분위기에 팬들은 팀에 대한 걱정을 이어갔고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하지만 유상철 감독은 마지막 2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구단 역시 유상철 감독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앞서 MBC `궁민남편`에 출연했던 유상철 감독은 "왼쪽 눈의 시력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시력 문제로 프로 데뷔 후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는 이미 늦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유상철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공에 끈을 달아놓고 헤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02년 국가대표팀 감독 히딩크 역시 이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유상철 감독은 노력했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며 팬들은 유상철 감독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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