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논란이 있는 출연진을 등장시킨 예능이 비판받고 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14일 방송 직후 대부분의 출연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뜨겁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솔직하게 아픔을 토로한 출연진의 진심에 감동한 이들도 있지만, 논란이 있는 출연진에게 해명의 기회를 줘 긍정적 이미지를 심었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 호란의 분량이 문제였다. 호란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음주 운전 논란을 해명했던 것.호란은 이날 음주 운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사건 전후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토로하며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호란이 음주 운전 적발만 3번인 것을 지적하며, 섣부른 해명은 오히려 반성이 없다는 뜻과 같다며 비난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출연자 논란을 딛고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