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포항관내 인사불성이 된 취객들의 경찰 공무방해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김모(33)씨와, 윤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자정께 죽도동 모 나이트클럽 안에서 시비가 붙어 A(28)씨를 폭행하고 그 후 지난 26일 나이트클럽 앞 노상에서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박모 경사가 체포하려 하자 박경사에게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대리운전기사가 빠른 길로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체포된 후에도 경찰에 행패를 부린 정모(29)씨를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26일 오전4시께 죽도동 모 파출소 앞 길에서 대리운전자 배모(49)씨가 빠른 길로 가지 않는다며 욕을 하고 주먹으로 위협 하다 배씨가 목에 걸고 있던 시가24만원 상당의 무전기를 떨어뜨려 파손했으며 파출소 내에서는 수갑을 풀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에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오혜진기자 oh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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