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ㆍ11 총선에서 포항 북구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이상휘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북구 양덕동에 한나라당 쇄신의 상징인 천막 형태의 선거사무소를 임시 개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시 천막 선거사무소는 몽골텐트형(5X5m)구조물 9개 동으로 이루언진 가운데 내부에는 선거사무에 필요한 공간과 지역 주민들이 이 예비후보에게 주문하는 정책들을 경청하기 위한 열린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임시 선거사무소는 내부 인테리어 및 주민전용공간에 대한 보완작업을 마친 후 내년 1월 초께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이 한나라당의 쇄신 의지를 납득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북구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지난 2004년 위기의 한나라당을 총선, 대선까지 승리로 이끌었던 천막 당사의 정신을 계승해 당의 쇄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둣가 하역노동자 출신으로 서민의 애환과 고통을 몸으로 겪어왔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정치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저를 아는 포항시민들이라면 이런 포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 확신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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