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결혼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들이 결혼식장을 비롯하여 예단, 예물, 혼수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가을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이 결혼준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일생에 가장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민도 조사도 많이 해야 할 법한데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해야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그런 고민들 중에 시댁이나 처갓댁으로 보낼 음식, 이바지음식도 빠질 수 없다. 이바지음식은 그 집에 어른들이 받아보고 먹는 것이니 자칫 잘못 준비했다가는 안 한 것만 못할 수도 있기에 사전에 잘 알아보고 실물 을보고 정확히 잘 배송되는지 직접 수령되는지 등 알아봐야 한다.이런 가운데 이바지음식으로 입소문을 많이 타 상담과 준비로 바쁜 서울 도곡동에 미자언니네 요리연구소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TV, 도서 및 각종 행사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요리연구가 선미자 선생이 운영하는 멀티 요리 공간이다.선미자 선생은 좋은 재료로 맛있게 그리고 푸짐하고 근사하게 이바지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바지음식을 정할 때 중요한 몇 가지를 정리해본다.- 실제로 나가는 이바지음식을 볼 것어떤 곳에서든 샘플이나 사진은 근사할 수 있다. 음식인 만큼 그날그날 모습이 약간은 틀릴 수 있기에 사전 상담 시 실제로 나가는 이바지음식을 구경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이바지음식들을 보면서 본인이 주문했으면 하는 이바지음식이나 퀄리티를 실제로 보면 준비하고 주문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성향과 구성을 잘 따질 것이바지음식은 무조건 많거나 이것저것 가짓수만 따질게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받을 시댁이나 처갓댁의 인원수나 평소 좋아하는 음식들을 파악해서 이바지음식 준비시 가짓수와 음식 종류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무리 맛있고 근사한 요리라도 받아서 실제로 먹을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면 큰 감동은 없을 것이다.- 수령방식을 잘 살펴볼 것이바지음식은 해외로도 보낸 경험이 있는 미자언니네는 이바지가 나가는 당일 만들어 준비하고 담아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며 도곡동에서 직접 수령도 가능하고 서울과 지방 어디든 시간에 맞춰 배송을 해준다. 평일이나 주말 어느 때이건 개인적인 스케쥴이 있는데, 시간과 장소를 맞추지 못한다면 불편함이 발생한다. 또한 직접 수령이 불가능할 경우 인사도 드리고 이바지음식도 드릴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수령하는 방식을 꼼꼼히 잘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 위의 세가지만 잘 기억하고 알아본다면 이바지음식을 준비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선미자 선생은 "결혼준비로 많은 고민을 할텐데, 이바지음식도 그 중에 하나이다. 고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본인 요소들만 기억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미자언니네는 이바지음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기에 궁금한 점은 유선상담이나 도곡동 요리연구소에서 상담을 받아본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