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한예진 아트홀에서 이달 10월에 샌드박스 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의 남석윤 매니저를 초청해 ‘유튜브 콘텐츠 기획’ 관련 특강을 진행했고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샌드박스와 한.예.진의 산학협약식 이후 첫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전국의 고등학생 대상으로 신청자를 접수,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한.예.진 유튜브 전공의 예비 신입생과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전공의 재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샌드박스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라온, 떵개떵, 총몇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4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다. 창사 4년여만에 약 1억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1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특강의 강사로 나선 이는 샌드박스의 남석윤 매니저로, 현재 샌드박스 소속의 크리에이터들인 게임스트리머 YoonRoot, 게임크리에이터 김성회, 모바일 게임크리에이터 테드를 담당하고 있다.지난 10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 한예진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서 남석윤 매니저는 “유튜브 콘텐츠 기획이란 보여주고 싶은 것을 이해하고 사람들이 보고 싶은 형태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경우에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획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콘텐츠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예로 자신이 관리 하고 있는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의 콘텐츠 영상을 보여주며 “영상의 템포가 빠르며 적절한 비유를 통해서 어려운 게임 개발이나 게임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기획이 잘 반영된 성공적인 실례를 들며 흥미로운 강연을 이어갔다.또한 남석윤 매니저는 샌드박스에서의 매니저 역할은 크리에이터가 채널 성장에 집중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방향설정 및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채널을 활용한 수익창출을 해내는 일을 서포트하고 있다며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주었다.뒤를 이어 샌드박스의 천민규 선임매니저는 현재 유튜브 채널 콘텐츠들의 편집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강연을 통해 자세히 풀어내었다. 그는 강연을 통해 “편집은 또 하나의 연출이다. 유튜브 콘텐츠에서 편집이 가지는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기술적인 편집보다는 콘텐츠의 기획의도와 방향을 잘 담는 편집이 중요하다.“는 핵심 포인트를 들려주었다.또한 거기에 덧붙여 트렌드만 쫓고 기획의도가 명확히 반영되지 않은 편집은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며 실제 그러한 콘텐츠들을 보여주며 영상 콘텐츠 제작에서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예.진 유튜브 전공 예비 신입생인 김우섭 학생은, “동경하던 샌드박스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관리 지원하는 매니저님의 생생한 특강을 듣게 되어 영광이다. 좋은 콘텐츠란 어떤 것인지, 모든 영상의 시작은 기획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한.예.진에 입학해서 내가 하고 싶던 공부를 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으로 한.예.진과 샌드박스는 주목 받는 크리에이터인 마인크래프트 게임스트리머 최케빈의 릴레이 특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예.진은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영상제작계열에는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유튜브, 드론 전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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