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19호 태풍 `하기비스`와 20호 태풍 `너구리`가 나란히 발달할 것이라 예측됐다. 4일 민간기상예측시스템 윈디닷컴에 따르면 19호 태풍 하기비스에 이어 20호 태풍 너구리가 생성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차를 두고 두 태풍이 연이어 발생할 경우 한반도에도 연쇄적인 태풍 피해가 우려될 것으로 예측된다.윈디닷컴 시뮬레이션 기준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오는 7일 중 북태평양 해상에서 발달해 서쪽으로 이동한다. 이어 9일 경 일본 남쪽 해상까지 이동하며 우리나라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9호 태풍 하기비스가 한반도에 접근하는 와중 20호 태풍 너구리의 발생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11일 즈음 20호 태풍 너구리가 형성된 뒤 지속적으로 세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것. 19호 태풍 하기비스에 이어 20호 태풍 너구리까지 발생할 경우 두 태풍의 연쇄적 효과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일반적으로 두 개의 태풍이 발달할 경우 하나의 태풍이 다른 하나의 태풍을 따라 이동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 태풍이 합쳐질 경우 풍속과 영향 반경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차후 기상청 예보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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