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여름은 축제의 계절이다. 천혜의 휴양지 영덕에선 황금은어축제, 썸머뮤직페스티벌, 해변축제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특설 장터에는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가 지천이고 싱싱한 은어요리는 맛과 건강을 다 만족시키는 별미 중의 별미. 자! 영덕으로 가 보자. <물 좋은 영덕해수욕장에서 축제를!>지난 12일 물 좋기로 유명한 영덕군 관내 7개 해수욕장(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즐겁고 다시 오고 싶은 해수욕장’을 모토로 다음달 18일까지 총 38일간 운영된다. (운영기간 7. 12. ~ 8. 15. / 성수기 7. 27. ~ 8. 15.)더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준비도 마무리됐다. 각종 편의시설(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 정비와 보수를 완료하고, 식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유해중금속의 환경안전관리 기준 검사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한 독성 해파리 차단 방지막을 설치하고 해파리쏘임방지 선크림, 상어 퇴치기도 보급을 마쳤다. 고래불 병곡항에는 고래모양의 등대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장사 해수욕장에는 파고라(인조초가) 설치로 피서객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늘렸다. 7월 27일 장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TBC 특집방송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라인업이 화려한데 전설의 갱스터 힙합 그룹 DJ DOC가 영덕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R&B의 교본, 소울 충만한 가수 문명진과 댄스・발라드・록 등 장르마다 히트곡을 낸 왁스, 길구봉구, 걸그룹 위키미키, 오마이걸이 출연한다. 8월 초 극성수기에는 고래불, 대진해수욕장 등에서 맨손광어잡이, 조개줍기, 노래자랑, 해변 축제 등 풍성한 체험과 행사가 피서객을 유혹한다. <영덕황금은어와 함께 여름 동심으로!>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는 ‘2019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열린다. 영덕황금은어는 과거 임금님께 진상된 특산물로 은어가 잡히는 영덕 오십천은 매년 일본인 등 전국의 은어낚시 매니아들이 찾는 최고의 명소다. 영덕황금은어에서 풍기는 수박향 또한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아이, 친구, 가족과 반두로 은어를 잡고 맑은 물에서 물놀이도 즐기며 은어를 먹으면 그 맛이 더 좋지 않을까? 잡는 재미까지 더해지니 말이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갓 잡은 은어를 불판에 굽고 매운탕을 끓여 먹으면 이런 별미가 없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영덕군 관내 숙박시설 이용 영수증을 제출하면 은어반두잡이 체험료(10,000원)를 50% 할인받는다. 이와 별도로 은어반두잡이 체험료 중 3,000원은 축제장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관광객에게 제공된다. 지역 농어업단체에서는 여름 특산물인 복숭아를 재료로 만든 슬러시・팥빙수 등을 맛볼 수 있는 지역특산물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가족 물놀이 체험장’은 가족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싱그러운 복숭아 넘쳐나는 영덕 장터>7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영덕에는 복숭아장터가 열린다. 장터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영덕IC와 7번 국도가 교차하는 남산리다. 오는 8월 6일에는 복숭아 장터 개장식과 복숭아 품평회도 열린다. 올해 초 영덕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 5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장터를 단장했다. ‘이야기가 있어 머물고 싶은 장터’라는 주제로 초가지붕과 나무담장, 시원한 물레방아와 파닥이는 은어 등 아기자기한 마을과 연못을 재현하고 시골의 정취가 느껴지는 쉼터도 조성했다. 몽골텐트에는 영덕 특산물인 복숭아, 송이 등 화가의 그림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복숭아는 영덕군의 주요 농산물로 재배면적이 290ha에 달하고, 한 해 생산량은 4,100톤에 이른다. 매년 7번, 34번 국도변의 간이판매장에서 활발히 판매되어 농가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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