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한반도에는 미기록종인 식물이 발견됐다. 또 제주도, 안면도에서도 그동안 기록되지 않은 3종의 한반도 자생종이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섬 지역의 식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번에 울릉도 등지에서 발견된 미기록종 3종은 주로 일본과 중국 등에서 살고 있는 종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서 3종 모두 한반도 자생종임을 처음으로 조사확인했다. 이는 새로운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생물주권 영역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식물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에서는 그동안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진 푸른 몽울풀이 발견됐다. 이는 쐐기풀과로 분류되는데 주로 제주도의 낮은 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에서는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서만 자라는 긴꼬리 제비꽃이 발견됐다. 이 꽃의 발견은 제주도나 내륙이 아니라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는 울릉도에서 확인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안면도에서도 역시 미기록종인 도랑바늘사초 50여 개체가 확인됐다. 조영삼기자 choy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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