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작성해 배부하고 있는 ‘건설공사 품질강화 매뉴얼’이 지역 내 건설공사 등의 품질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설계 및 시공 중인 73개소 건설공사에 대한 매뉴얼 시행으로 시공 상 부적합한 공종에 대해서 시공방법 변경 및 보완 시공 조치한 결과 10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건설공사 품질강화를 위해 현장여건에 맞는 시공을 위해 설계부터 매뉴얼을 제공함으로 건설공사 감독 스스로 매뉴얼에 따라 자체 점검으로 설계 시 불필요한 공정과 시공 중 누락하기 쉬운 공정을 보완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매뉴얼을 통한 품질향상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자 당초 사업비 10억원에서 5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준공되는 건설공사와 하자검사에 대하여 매뉴얼을 추가 작성하여 품질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담당공무원들의 사업장 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매뉴얼 작성 및 이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반영하여 품질강화 매뉴얼 수정, 추가 및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철호 기술감사담당은 “품질강화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로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예산낭비 방지 및 행정신뢰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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