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은행권 채용 규모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고졸 채용 인원은 17%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내놓은 `은행권 2011년 채용실적 및 2012년 채용계획`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등 15개 은행은 내년에 6천659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같은 은행들이 채용한 6천553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한국씨티은행과 올해 2천여명을 뽑았던 농협, 최근 대규모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SC제일은행은 내년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들 3개 은행이 채용 규모를 늘리면 내년 은행권 취업 문 뚫기는 올해보다 다소 쉬워질 가능성도 있다. 이들 3개 은행을 합친 올해 은행권 채용 인원은 모두 9천621명이다. 채용 계획을 은행별로 살펴보면 올해 262명을 뽑은 산업은행이 내년에는 50여명 늘어난 318명을, 올해 1천254명을 채용한 기업은행이 80여명 늘어난 1천340명을 뽑을 예정이다. 올해 317명을 채용한 외환은행은 내년 채용 규모를 506명으로 늘려 잡았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의 채용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졸 행원 채용은 올해 1천57명에서 내년 873명 수준으로 17.4%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 나온 채용계획을 보면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고졸 행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10.99%(18개 은행 기준), 내년 11.31%(15개 은행 기준)로 엇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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