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의 전설 조 프레이저(사진), 브라질 삼바 축구의 영웅 소크라테스. 2011년 세밑이 다가오면서 AFP 통신은 22일 올해 타계한 스포츠 스타를 회고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유명을 달리한 이들 중 전 세계 팬들의 뇌리에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화끈한 스타일로 `스모킹(총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라는 의미) 조`라는 애칭을 얻었던 프레이저였다. 프레이저는 지난달 8일 간암으로 6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37전 32승1무4패(27KO)의 화려한 전적을 남긴 프레이저는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에게만 무릎을 꿇었을 뿐 위대한 복서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라운드의 `철학자`로 1980년대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찼던 소크라테스는 지난 4일 패혈성 쇼크로 57년의 일생을 마감했다. 천재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소크라테스는 은퇴 후 의사로 활동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오랫동안 술과 담배를 즐긴 탓에 이른 나이에 세상과 작별했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는 지난 7월 가정 불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나이는 42세였다. 이라부는 부인으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 인디카 시리즈 인디 500에서 올해 우승을 차지했던 댄 웰던(영국)은 레이스 도중의 사고로 33세에 요절했다. 그는 10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카 시리즈 IZOD 월드챔피언십 경기에서 차량 15대가 휘말린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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