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인 경주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공사가 업체부도로 공사에 상당한 차질을 빗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의 양성자가속기 사업단에 따르면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시공 중인 양성자가속기 시공사인 대우건설 하청업체 P건설사가 최근 부도가 나면서 주 공사인 철근콘크리트 골조공사가 10여일째 전면 중단된 상태다.
대우 측은 밀린 임금은 연말까지 지급하겠다며 공사촉구를 독려하고 있지만 하청업체 관계자들은 임금 선 지급을 요구하며 공사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P건설의 부도이유가 최저입찰제로 공사금액이 터무니없이 낮아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책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