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을 비롯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조성될 국가산업단지인 포항블루밸리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가 본격화된다.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의원(포항남·울릉)사무소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6일 포항블루밸리에 대한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하고 2012년 2월 감정평가사를 선정, 본격적인 토지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해왔다고 22일 밝혔다.
이와관련 LH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속히 개발해 지역 생산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국가 공기업으로서의 공적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포항블루밸리의 경우 제1차금속,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운송장비, 전기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블루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포항지역 경제산업구조가 철강일변도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게 되는 한편 여성 및 청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업단지 포항블루밸리는 LH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할 계획었으나 그동안 LH의 재정난으로 중단위기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토지보상계획 공고는 법적절차로 앞으로 LH측이 번복할 경우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
이상득 국회의원은 “포항블루밸리의 유치업종은 부품소재산업으로 장차 철강산업 일변도의 포항지역 산업구조를 크게 변화시키고 특히 여성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일대 전환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항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대한 앞당겨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문ㆍ이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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