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영화 `아가씨`가 방영 중이다.6일 영화채널 OCN에서 0시 20분 부터 영화 `아가씨`가 방송되고 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한다. 영화 `아가씨`는 소설 `핑거스미스`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영화 시나리오를 맡은 정서경 작가는 소설을 영화화 시키면서 여러 고전 음란 서적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한 정서경 작가는 영화 중 "입맞춤을 허락하겠어요"라는 대사를 쓰면서 어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대사가 유치하다고 생각됐다는 것. 하지만 이 대사를 김민희가 연기하니 소름이 돋았다고 밝혔다. 대사가 귀족적인 느낌으로 변모했다는 것. 이에 김민희의 연기를 극찬했다. 김민희와 영화 작업을 했던 `화차`의 변영주 감독 역시 "김민희가 영화 `아가씨`를 통해 한편의 영화를 책임질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