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부산 가야 홈플러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은 부모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칫 어린 아이들을 덮쳐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던 화재로 파악됐다.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경 부산 부산진구 가야 홈플러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40여대 및 12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고 5시 5분 쯤 완전 진화했다.특히 이날 부산 가야 홈플러스 화재는 4층에 위치한 키즈카페 천장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내부 선로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옮겨 붙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한편 부산 가야 홈플러스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있던 300여명은 모두 대피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 차선 통제로 퇴근길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