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승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24일 신임 의무경찰과 부모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병영문화체험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해양경찰교육원을 수료하고 22일 포항해경에 전입한 신임 의경과 가족들을 초청, 병영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의무경찰 복무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고 군복무 적응력 및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참가자들은 1000t급 경비함정을 견학하고 포항해경 의경지도관의 복무생활에 관한 설명과 질문 시간을 갖는 등 가족과의 면회, 외출을 실시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체험에 참가한 가족들은 “아들이 복무할 함정을 직접 둘러보고 복무생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의무경찰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막연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해경 관계자는“신임 의경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앞으로 남은 군 복무를 잘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모님들이 자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활기찬 병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