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김천구성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전교생 17명과 함께 구성면 송죽리 일대에 있는 친환경 양파 농장에서 양파를 수확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파 수확철을 맞이해 일손이 부족한 농장을 돕기위해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울상이던 농장에서도 오랜만에 함박웃음이 터졌다. 비록 양파를 모두 수확할 수는 없었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장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걱정거리를 덜 수 있게 됐다. 농장대표는 “학생들이 이렇게 봉사활동을 나와 주어서 너무 고맙고 잘 자란 양파들처럼 아이들도 올바르고 바람직하게 자라주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을 마치고 4학년 이모 학생은 “오늘 봉사활동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고 교실에서 책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농장에 나와 일손을 도우니 기분이 참 좋아요”라고 말했다. 구서영 교장은 이번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아이들의 소감 공유 및 성찰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진다면 풍요로운 마음과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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