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복전터널 확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7일 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자원인 직지사로 가는 길에 위치한 복전터널은 최근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벚꽃거리 등의 관광자원과 예식장 방문객, 황악산 등산객 등으로 인해 연중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경부선철도 개통(1905년) 당시 설치한 한 개 차로로만 통행하고 있어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내하지 못하고 있다.이는 협소한 차로로 인해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은 엄두도 못 냈으며 주말과 행락 철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차량정체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는 지역이며, 터널내부 콘크리트의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터널 확장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해 왔다.특히 수차례에 걸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2천여 명이 서명한 주민 건의서를 전달하고 복전터널 확장을 강력히 요청했다.그 결과 지난해 5월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충청본부)과 복전터널 개량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충청본부)에서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6월 말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청취 후, 9월 중 설계를 마무리 해 올해 말 사업 착수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이에 김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분담금 20억 원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조기 교부해 하반기 사업 착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사업비 문제를 해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