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대이초등학교 6학년 2반 변소희 학생. 변소희 학생은 지난 3년간 명절에 받은 새뱃돈과 용돈을 아끼고 동전을 차곡차곡 돼지저금통에 모아 238만4410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변소희 학생은 “내가 정성껏 키운 돼지저금통이 좋은 일에 쓰이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변소희 학생은 지난 2009년에도 저금통을 모아 12만4700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 현재 지역 초ㆍ중ㆍ고 69개교의 학생들이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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