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소재 운문댐 가뭄현장을 전격 방문해 가뭄 대책 및 비상공급시설 등을 점검했다.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병윤 경북도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이승율 청도군수, 등 지역의 자치단체장들도 함께 운문댐 가뭄현장을 찾았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운문댐 가뭄에 따른 현장 설명에서 다가오는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기우제를 지낼 예정이라며, 앞으로 중앙 정부 차원에서 장기 가뭄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지원과 정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특히 김 장관은 심각한 가뭄 상황을 겪고 있는 운문댐을 둘러보고 “시험 통수 중인 금호강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본 통수에 문제없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면서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가뭄으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한 물 공급과 가뭄극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 등에게 주문했다.한편 청도 운문댐은 대구 수성구와 동구, 경북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등 88만 명의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지난 1996년 상수원 전용댐으로 완공된 청도 운문댐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저수율이 8일 오전 현재, 8.5%까지 뚝 떨어졌다. 운문댐은 지난해 1월 이후 강수량이 621㎜로, 예년에 비해 49% 수준에 불과해 지난 7월부터 국토부가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댐 용수를 비축하고 있으나 겨울가뭄이 계속되면 일부 지역에는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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