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장은 경주시 강동면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27년간 엔지니어(engineer)로서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 그 이후 포항제철소 기계정비 전문 외주파트너사인 (주)에이스엠 대표이사로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뜻이 담긴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좌우명으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매월 40만 원과 독거노인 밑반찬배달, 장애우 직업 훈련시설 운영비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의료보험료지원 등 평소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다음은 이규장회장과 일문일답-포항제철 인(人)으로 살아온 삶을 뒤 돌아 본다면경북 경주시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1985년 포스코에 입사를 해 제철소 설비의 일생인 투자검토, 공장건설, 시운전, 설비관리계획, 개선설계 등의 업무를 27년간 두루 경험하고 퇴사 전 2년은 생산과 품질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했다.‘2013년 포스코를 퇴직하고 지금은 제철소 기계정비 전문 외주파트너사에서 근무하면서 강건한 제철설비를 지속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고령화와 청년층들의 힘든 정비업무 기피로 제철설비의 정비 기술 노하우가 단절되고, 제대로 후배사원들에게 전수 되질 않아 2015년부터 회사 차원의 핵심설비 기능전수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세대교체가 되더라도 기술단절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가 3년차로써 전체 대상기능의 60%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6.12월 외주사를 합병해 새롭게 시작하면서 두 회사의 문화, 운영체계, 업무 범위 등의 차이를 극복하고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아침 조회 시 참석해 직원들과 인사하기, 매주 월요일 소규모의 직원들과 소통 석식간담회를 하는 등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 좌우명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 소개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는 포항제철소 내에서 조업지원, 운반작업, 기계수리, 전기수리 등 50여개 외주파트너사로 구성돼 있다. 저는 지난해 제24대 외주파트너사 협회장으로 선임되어 회원사간의 소통과 정보교류를 중심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협회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협회 회장단 중심으로 협회소속 경영진과 안전 관리자들이 안전 캠패인, 안전순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 오고 있다. 아울러 매분기 회원사별 신입사원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안전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간의 협력과 상생을 위한 상생협의회 의장으로서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안을 도출해 포스코와 협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포항지역경제의 초석은 누가 뭐라 해도 철강 산업이 그 근간이 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철강 산업과 4세대 방사광 가속기, IoT, Big Data 등을 접목한 4차 산업이 공존해 포항이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나아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하고 싶은 말 또는 새해 바람이 있다면
지난달 15일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이뤄져 일상생활로 복귀가 이뤄지길 바란다. 이에 저희 외주파트너사 회원사들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위해 지진피해성금 5억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그리고 밝아오는 새해에도 외주파트너사 전 임직원들이 노력해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이규장 회장 프로필△경주고 졸업(1977년)△부산대 졸업(1982년) △영국 Liverpool대 석사(1997년)△포스코 근무(1985~2012년)△화인텍 전무(포스코 조업지원 외주파트너사 · 2013~14년) △현)에이스엠 대표이사 및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협회장[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