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으로 통하던 공직사회 구성원들도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이 일하는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조직 내 경쟁 분위기를 제고하고, 개인의 직무 능력 향상을 통한 일하는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위해 불성실하고 무능, 업무태도 불량 등 특별교육이 필요한 공무원 31명을 최종 선정, 사회봉사활동에 투입하는 등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역량강화 교육대상자 선정은 대구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수행 능력 평가, 다면평가, 감사․인사부서 조사, 본인 소명 등의 과정과 최종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역량강화 교육대상자 31명에 대해 역량이 부족한 이유를 개별로 분류해 직위해제 조치, 질병 및 장애우의 치료 지원, 봉사활동, 정신교육 및 업무난이도를 고려한 인사관리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시행 결과 근무 태도 변화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직위해제, 직권면직 등의 인사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스스로 일하는 조직 분위기로 많이 개선됐으며, 향후에도 우리 스스로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각오로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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