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11년산 공공비축 벼 매입을 100%초과 달성했다.
김천시는 지난 10월20일부터 2011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시작해 지난달 4일까지 매입했다.
톤 백 매입은 지난달 14일까지 매입하고 포대벼는 지난 15일 최종적으로 10만2,349포대(40㎏)에서 추가수매 10만3,779포대(40㎏)로 1,430포대를 초과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감문면 은림창고를 비롯한 3개소(아포읍 인동창고, 양천동 삼양창고에서 건조포대벼 수매가 이루어져 총물량 4,681포대(40㎏)를 수매했다.
이날 아침 일찍 수매현장을 방문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한/미 FTA로 어려운 농업인들의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변화에는 항상 어려움이 있게 마련이니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역설하고 “중앙과 도 단위 FTA 세부대책수립이 이루어지면 우리시에서도 FTA 종합대책을 수립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천시 농축산과 김영우 농산물유통담당은 “금년도 벼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산물벼 매입 시 수분검사에 따른 건조료 및 포장재를 농가에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곡물수분 측정기 지원을 위해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산 공공비축 건조벼 매입 시 지급되는 우선지급금은 특등품 기준 4만8,550원 1등품 4만7,000원으로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벼로 환산한 금액을 확정가격으로 내년 1월에 최종 정산되며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0~11월 평균 산지쌀값은 16만5,450원으로 이를 정부양곡 수율을 반영해 40㎏ 벼로 환산하면 5만7,352원이 된다.
12월 쌀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공공비축용 추가지급금이 포대당 1만원 정도 높게 지급될 것으로 시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김천=윤성원기자
yoonsw@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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