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대백마트 대표(64·사진)는 1954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생활 속에서 경영자의 꿈을 키우며 청년시절을 보내고 현재는 대백마트를 경영하면서 지역발전의 파수꾼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살아오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포항’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다음은 이상기 대표와 일문일답-60여년 삶의 여정을 되새겨 본다면1954년 포항시 여천동에서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경영자의 큰 꿈을 꾸며 동지상업고등학교에 진학 장학생으로 학창시절을 보내고 울산현대중공업에 수석으로 입사했다. 입사 후 인사업무를 맡아 2년여 근무해오다가 대학진학을 위해 퇴사했다. 1979년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모교인 동지상업고등학교에서 주산부기교사로 근무하면서 후배 양성에 한때 열정을 받쳐 오다가 나름대로 뜻이 있어 교사생활을 접고 1981년 30대에 경리·회계학원을 설립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 가운데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학원 문을 닫고 경영자로서 꿈을 키우기 위해 경주시 안강에서 마트를 열고 유통업에 첫발을 내딛었다.그 이후 1999년도에 포항시 효자동 효자 시장 내로 마트를 이전하면서 대형마트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효곡동개발자문위원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렇듯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뭔가 지역민의 목소리를 누군가가 대변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2010년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비록 낙선은 했지만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나의 결심에 더 큰 용기를 얻게 해 준 큰 계기가 됐다.도의원 출마 후 효자동에서 운영해왔던 마트를 정리하고 2012년에 포항시 연일읍으로 이사를 한 후 현재 대백마트를 열고 지역민들과 어울리며 저렴하게 생필품을 판매하는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우리 연일읍이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접한 유강과의 가교역할이 있어야 한다. 행정구역상으로 같은 동네인 유강이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어 지역민들 사이에 이질감이 팽배 하다.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강 뒷산에 일반국도가 개통되어 있는데 이곳을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개설이 시급하다. 아울러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일시장내 공용주차장 및 화장실 설치가 빠른 시일 내 추진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기타 하고 싶은 말 또는 바람이 있다면포항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들이 다함께 힘을 내어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간절히 바란다. 아울러 앞으로 지역민이 있는 곳, 힘든 일이 있는 곳이면 버선발로 뛰어 나가 봉사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이상기 대표 프로필 △동지상업고등학교·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석사) △(사)선진통일건국연합 중앙공동대표△독도사랑 운동본부 포항지회 상임고문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2013년)△바르게살기위원회 경북부위원장(2011년) △수상경력(‘2017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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