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교(59) 경북혁신연구소 공감소장이 경북도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 소장은 16일 출마의 변을 통해 먼저 진보감후보로서 ‘교실’ 중심의 교육행정으로 학교를 혁신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실적경쟁과 전시성 행정, 문제풀이식 학교교육을 개혁해 아이들이 숨쉬는 교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아직 무상급식이 실시되지 않은 경북에서 무상교육을 정착시키고 각종 학생부담 경비를 과감히 축소하는 한편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교육청과 학생 학부모 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공동체를 만들고 고교서열화와 일제고사 등 줄세우기식 평가는 지양하는 한편 협력과 돌봄으로 교육의 공공적 가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찬교 공감소장은 1981년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후 포항 대도중, 포항여중고 등을 거쳐 올해 영덕 축산중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주요경력으로는 포항지역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전교조 경북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북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상임대표, 포항민주화 계승사업 대표, 경북노동인권센터 이사 등 맡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