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9월 출범한 포스코LED(대표이사 허남석)가 불과 2년여 만에 산업용 LED조명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다가섰다. 포스코LED는 지난해 ‘2012 독일 IF Design Award’와 미국 ‘2011 Good Design Award’를 잇달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세계 3대 Design Award의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Design Award’까지 수상해 세계 LED조명분야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또 국내에서는 세계 국제 공공Design Award인 ’2010/2011 국제공공디자인대상을 거머쥐며 산업과 실내외 등 모든 분야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LED가 이처럼 빠른 시간에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배경에는 글로벌 포스코의 경쟁력과 IT & Engineering의 전문성을 가진 포스코ICT의 전문성에서 기초해 포스텍, 리스트와 같은 연구기관과 LED 제조사인 서울반도체와 협력네트워크에서 비롯된 시너지 창출에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LED는 세계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진 시스템을 갖춘 생산 공장을 경북 포항시와 경기도 성남시에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포항공장은 산업용 조명에서 실내용 조명 교체용 제품까지 연간 최대 500만개의 조명제품 양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와 최첨단 검사 자동화 체제를 구축하고 급증하는 LED 조명 수요에 신속하고 대응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산업용 Bay Light, 실외용 Street Light와 Flood Light, 실내용 교체형 조명(MR16, PAR30, Bulb), Tube, Panel Light, Down Light, 그리고 실내외용 Linear Light 등 이다.
주력 제품인 산업용 LED조명 베이라이트(Bay Light)는 고온, 고습, 분진 등 극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자랑하며, 독자적인 방열기술로 방열체의 크기를 최소화하여 세계 최경량(3.8kg, 230W 동급 기준)을 실현했다.
주차장, 산업시설, 오피스 등 실내외에 적용 가능한 리니어 라이트(Linear Light)는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조명을 제어하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통해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85%까지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기존의 조명이 감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미건조하게 디자인된 데 반해 리니어 라이트는 심플한 직선에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을 조화시켜 모던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기존공간의 가치를 상승시키며 인테리어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도로용 조명인 스트리트라이트(Street Light)는 블록 결합 방식을 채택해 목적에 따라 라이트 엔진을 확장하여 가로등, 보안등, 투광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극한의 환경 조건(고온, 고습, 분진 등)에서도 고 신뢰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스마트 팬을 이용한 독자적인 방열 기술(스마트 쿨링)을 채택해 방열체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세계 최경량(3.8kg, 230W 동급 기준)을 실현했다.
포스코LED는 최근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LED 조명 판매를 시작하면서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백열전구대체용 LED 전구의 시판에 들어가 할로겐 대체용 LED 조명 (MR16, PAR30 대체용)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포스코LED의 7.2와트(W) LED 전구는 기존의 40-60W 백열전구 또는 10W 삼파장 램프와 동일한 소켓을 사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기존 조명에 비해 수명이 길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86%까지 전기료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LED 국내 영업팀장은 “포스코LED는 산업 시설용 LED 조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특히, 포스텍과 리스트 등 세계적인 연구진이 방열, 광효율 향상 등의 핵심 기술 개발로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을 개발해 LED 조명의 대중화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국내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번 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조명 전시회인 ‘국제 LED EXPO & OLED EXPO 2012’에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여왔는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에서는 지난 4월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고객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대형 거래선들과 유럽의 주요 랜드마크에 포스코LED LED 조명을 시범 설치ㆍ운영한 후 확대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개 업체, 15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실질적인 구매 결정권을 가진 End User로 포스코LED 독자기술로 개발된 산업용 LED조명인 베이 라이트에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리니어 라이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는 포스코LED가 극한 환경의 산업시설부터 대형마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 Full-Line Up을 구축해 특정분야에 한정된 타 경쟁사와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고 최근 유럽 환경정책에 따른 고효율 LED조명 교체 욕구에 포스코LED의 제품이 성능과 디자인을 충족시켜 준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LED는 지난해 3월 일본 고객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독일 2012 POSCO LED Show Case in Europe’이 성공적으로 끝난데 힘입어 이후 미주 등지로 더욱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LED 해외영업팀 김성민 팀장은 “올해 EU의 백열전구 판매 금지 정책에 힘입어 유럽의 LED 조명 보급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주력 제품인 베이라이트와 리니어라이트는 경쟁 제품들에 비해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가져 향후 이들 제품의 성능 및 디자인을 더욱 향상시켜 유럽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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