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생산규모로 건립중인 (주)SK케미칼 안동 백신공장의 핵심장비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돼 2014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 사업의 민간 총괄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기업지원부는 지난 6월 공장건물 착공과 함께 시행된 백신 생산장비 구축 계획에 따라 이달까지 1차, 2차분으로, 총 78억원을 들여 관련 장비 도입 업무를 끝냈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엑셀렉스사 등 미국의 첨단 의약품 생산장비 전문업체 2개사의 제품으로 생물반응기와 원심형 분리장치 등 6종 12대이며 국제 입찰을 통해 내년초 국내로 들여와 공장 내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서 내년 상반기 3차분으로 62억원을 들여 발효기 등 8종 20여대를 해외에서 구매해 공장에 설치하는 것을 끝으로 총 140억 원 규모의 백신생산 장비구축 지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SK케미칼 안동 백신공장은 건물공사와 장비구축이 함께 진행돼 2013년말 최종 준공될 예정이며 2014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 국내 최고 생산 규모인 연간 인플루엔자 등 백신 6종, 1억4천 3백만 도스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생산방식도 기존 유정란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차세대 기술인 세포 배양방식을 채택해 인플루엔자 대유행시 탄력적인 생산량 조절로 대응할 수 있고 해외수출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은 “(주)SK케미칼 안동공장 건립은 국내 첨단 백신산업 견인차 역할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괄목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최선의 지원 사업을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구기자 kim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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