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타계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지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장례위원회는 15일 오전 “박 명예회장의 장지는 동작동 국립현충원 국가사회유공자묘역 17구역으로 확정됐다”며 “17일 오전 현충원에서 영결식을 한 뒤 묘역에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당초 장지는 평생을 바친 포항으로 검토됐지만 산지를 훼손해야 하고 새로 길을 내야하는 등 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전과 서울 동작동 중 추모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좋겠다고 판단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명예회장의 영결식은 17일 오전 7시 발인예배 후 7시30분 빈소를 떠나 청운동 자택과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들른 뒤 오전 9시30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신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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