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종목단체 사무장협의회가 힘찬 출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7월 5일 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웅 회장(포항시축구협회 사무장)의 취임식이 이달 18일 티파니웨딩홀에서 열렸다. 이와 더불어 협의회의 부회장, 이사, 사무국장, 사무차장 등 임원진의 인준서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체육회 문충국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종목단체 회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항시체육회 종목단체를 이끄는 현행 실무진 협의회의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움과 동시에 이런 중책에 대한 부담감 역시 느껴진다"며 "하지만 혼자만의 힘이 아닌 종목단체 사무장의 하나된 힘을 낼 수 있도록 화합과 소통을 통해 포항시의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생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이상웅 회장은 1963년 포항시 영일군 출생으로 대구 보성공고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3년 포항시축구협회·연합회 이사를 시작으로 총무이사, 사무장을 거치며 지역 축구발전에 수많은 기여를 해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